– 봉사하는 학회장으로서 지역과 상생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 마련 –
원광대학교 창의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소광호(사진) 교수가 대한건축학회 제11대 지회연합회장으로 선출됐다.
현재 (사)대한건축학회 전북지회장을 맡고 있는 소광호 교수는 최근 경남 사천에서 열린 지회연합회 제78차 정기이사회에서 2020년 3월부터 임기 2년의 연합회장으로 당선됐으며, 한국의 유일한 종합건축연구 단체인 (사)대한건축학회는 건축의 진보와 건축 기술 혁신을 위해 1945년 설립돼 본회와 8개 지회로 구성된 가운데 25,000여 명의 회원이 등록돼 있다.
특히 8개 지회는 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 충북, 전북, 제주에 설치돼 지역 특성에 따라 독자적인 연구 및 세미나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회연합회는 2000년 창립해 학술교류 및 정보교류를 위한 이사회와 지역별 활동을 통해 꾸준히 발전해오고 있다.
또한, 지회연합회에서는 대한건축학회연합논문집 발행과 함께 심포지엄, 세미나와 강습회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연간 6회 발간하는 논문집은 현재 제21권 제5호 통권 93호까지 이어졌다.
소광호 신임회장은 “앞으로 지회연합회 소통과 화합의 장을 이루고, 명예를 누리는 회장이 아닌 봉사하는 학회장으로서 지역과 상생하는 학회를 이루어 내겠다”며, “논문의 품질과 품격을 높이는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21년 동안 ㈜대우건설 연구소 및 건설현장 근무에 이어 현재 원광대 건축공학과에 재직 중인 소광호 교수는 대통령표창(2010년)과 건설교통부장관 표창(2007년)을 비롯해 최우수학술상을 3회 수상하고, 원광대 교육업적상(2014년), 전북도지사상(2018년)을 받았으며, 50편 이상의 논문을 국내 및 국제학회에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